'베테랑의 품격' 노경은 SSG 소속 100홀드 기념구 들고 찰칵! '언제나 처음은 중요하다!', '노경은총' [스춘 포토]

노경은 31일 NC전에서 SSG 소속 100홀드 기록, 정우람 기록 경신도 노려볼만

2025-09-01     이웅희 기자
SSG 노경은이 100홀드 기념구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 스포츠춘추 이웅희기자

[스포츠춘추]

베테랑 투수 노경은(41)이 SSG 소속으로 개인 통산 100홀드를 기록했다. 노경은은 31일 인천 NC전에 구원등판해 1이닝을 막고 시즌 25번째 홀드를 기록했다. 개인 통산 111번째 홀드이자, SSG 소속으로 개인 통산 100번째 홀드를 기록했다.

2003년 두산에서 프로에 데뷔한 노경은은 2015년까지 두산에서 뛰며 11개의 홀드를 기록했고, 2022년 SSG에서 활약하며 노경은의 홀드가 빠르게 쌓였다. 2023년 30홀드를, 지난해 38홀드를 기록했다. 올해 3년 연속 20홀드를 기록했고, 30홀드를 향해 가고 있다. 노경은은 이제 SSG 전신인 SK시절 정우람의 팀 역대 최다 홀드 기록(128개)에 도전한다.

경기를 마친 뒤 노경은은 “SSG 소속 100홀드라고 하니 이 팀에 더 오래 있었던 느낌이다. 30홀드가 생각나긴 하지만, 지난해 30홀드 했을 때 8월 15일이었다. 올해 그만큼 타이트한 승부가 적었던 것 같다”면서 “이 구위를 내년까지 유지할 수 있을지 관건이다. 내년에도 유지하면 내후년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거다. 난 여전히 1년 살이다”라며 웃었다.

SSG 노경은이 100홀드 기념구. 사진 | 스포츠춘추 이웅희기자
노경은은 SSG선수로 100홀드를 기록한 날 수훈선수로도 선정돼 방송 인터뷰도 진행됐다. 사진 | 스포츠춘추 이웅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