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터라인 걱정마!’ 김하성 이틀 연속 유격수 선발 출전 [스춘 MLB]

4일 시카고 컵스전 유격수, 7번타자로 선발 라인업 포함

2025-09-04     이웅희 기자
애틀랜타 선수단에 합류해 훈련하는 김하성. 사진 | 데이비드 오브라이언 기자 SNS

[스포츠춘추]

애틀랜타 유니폼을 입은 김하성이 합류 후 2경기 연속 선발 유격수로 나선다.

김하성은 4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리글리필드에서 열리는 시카고 컵스와의 원정경기에 유격수, 7번타자로 선발출전한다.

김하성은 올시즌 25경기 타율 0.227 2홈런 5타점 5득점 6도루 OPS(출루율+장타율) 0.629를 기록 중이다.

사진 | 애틀랜타 X

이날 애틀랜타는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우익수)-맷 올슨(1루수)-아지 알비스(2루수)-드레이크 볼드윈(포수)-마르셀 오주나(지명타자)-마이클 해리스 2세(중견수)-김하성(유격수)-일라이 화이트(좌익수)-나초 알바레스 주니어(3루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김하성은 지난 2일 웨이버 공시를 통해 탬파베이를 떠나 애틀랜타로 이적했다. 지난달 21일 허리 통증으로 부상자 명단(IL)에 올랐던 김하성은 바로 애틀랜타 선수단에 합류해 3일 시카고 컵스와의 원정 3연전 2차전에 유격수, 6번타자로 선발출전했다. 첫 출전부터 4타수 2안타로 활약했고, 지난달 18일 샌프란시스코전 이후 15여일만에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기록했다.

김하성. 사진 | 엠엘비닷컴

지난해 어깨 수술로 7월 뒤늦게 탬파베이 데뷔전을 치른 김하성은 이후 종아리와 햄스트링, 허리 염증까지 잔부상에 시달렸다. 애틀랜타에서 건재를 입증해야 하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