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런 1위 슈와버도, 상승세 소토도 오타니에 안돼!’ 2연속 타자 파워랭킹 1위...오타니 생애 4번째 MVP 향해 순항 [스춘 MLB]

오타니 맹타 휘두르며 MLB 최고 타자로 또 선정, MVP 경쟁 슈와버는 2위

2025-09-05     이웅희 기자
오타니 쇼헤이(사진=LA 다저스)

[스포츠춘추]

미국 메이저리그(MLB) LA다저스의 오타니 쇼헤이가 또 MLB 타자 파워랭킹 1위를 차지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엠엘비닷컴(MLB.com)은 5일(한국시간) 최근 성적과 지난 1년간의 실적을 바탕으로 타자 파워랭킹 TOP10을 선정해 발표했다.

오타니는 지난달 말에 이어 시즌 2번째, 2연속 타자 파워랭킹 1위를 차지했다. 지난달 27경기에서 타율 0.306, 7홈런, 12타점, 24득점, 30안타, 출루율 0.438, OPS 1.020를 기록했다. 이달에도 타율 0.500을 기록하며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 시즌 전체 성적은 4일까지 136경기에 출전해 타율 0.280, 46홈런, 87타점, 125득점, 148안타, 출루율 0.388, OPS 0.998(1위)를 기록 중이다.

4홈런 9타점을 퍼부은 카일 슈와버(사진=MLB 공식 SNS)

2위는 카일 슈와버가 차지했다. 지난달 29일 1경기 4홈런을 터트리는 괴력을 뽐냈지만 이후 주춤세다. 올 시즌 139경기에 출전해 타율 0.243, 49홈런, 119타점, 96득점, 126안타, 출루율 0.366, OPS 0.939 등을 기록 중이다. 홈런과 타점에서 오타니에 앞서지만, 전체적인 성적에서 오타니에 밀려 2위를 기록했다.

뒤를 이어 이어 3위에 아메리칸리그 신인왕 0순위로 꼽히는 애슬레틱스의 ‘괴물 신인’ 닉 커츠가 이름을 올렸다. 신인 최초 1경기 4홈런이라는 진기록을 작성하기도 했다.

선수들이 상대하기 싫은 타자, 후안 소토(사진=뉴욕 메츠 SNS)

가파른 상승세로 몸값을 하고 있는 뉴욕 메츠의 후안 소토가 4위로 뽑혔다. 소토는 지난달 28경기에서 타율 0.277, 10홈런, 22타점, 출루율 0.435, OPS 1.009을 기록했고, 9월 들어 타율 0.455에 OPS는 무려 1.782를 기록 중이다.

한편 조지 스프링어, 라몬 로리아노, 애런 저지, 지안카를로 스탠튼, 보 비셋, 브라이스 투랑 등이 차례로 뒤를 이었다.

◆MLB 타자 파워랭킹
1위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
2위 카일 슈와버(필라델피아 필리스)
3위 닉 커츠(애슬레틱스)
4위 후안 소토(뉴욕 메츠)
5위 조지 스프링어(토론토 블루제이스)
6위 라몬 로리아노(샌디에이고 파드리스)
7위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
8위 지안카를로 스탠튼(뉴욕 양키스)
9위 보 비셋(토론토 블루제이스)
10위 브라이스 투랑(밀워키 브루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