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없는 토트넘은 안 가’ 케인 EPL 복귀하나?...리버풀 이어 맨유 거론 [스춘 해축]

케인 뮌헨 떠나 사우스게이트 대표팀 감독과 동반 맨유행?

2025-09-05     이웅희 기자
해리 케인(사진=FC 바이에른)

[스포츠춘추]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에서 뛰고 있는 해리 케인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복귀설이 계속 흘러 나오고 있다.

영국 '스포츠바이블'은 4일(한국시간)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전 잉글랜드 국가대표팀 감독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의 새로운 감독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케인의 맨유 이적 가능성이 제기됐다"고 밝혔다.

누가 뭐래도 잉글랜드의 심장, 해리 케인(사진=해리 케인 SNS)

맨유는 올여름 나름 부지런히 움직였다. 브라이언 음뵈모, 마테우스 쿠냐, 베냐민 세슈코 등을 영입했다. 하지만 아직 기대에 못 미치고 있다. 지난해 11월 에릭 텐하흐 전 감독 뒤를 이어 사령탑에 오른 후벵 아모링 감독은 공식전 44경기에서 17승11무16패를 거두는 데 그치며 비난을 받고 있다. 경질설도 나오고 있는 가운데 차기 감독 후보로 사우스게이트 대표팀 사령탑까지 거론되기 시작했다.

‘스포츠바이블’은 “사우스게이트와 케인은 대표팀에서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0·2024 준우승,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4강 진출 등을 함께했다. 사우스게이트는 케인의 열렬한 팬"이라며 사우스게이트의 맨유 감독 부임과 케인의 이적이 동시에 일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EPL 역대 최고의 공격 조합으로 꼽히는 해리 케인(샤진 왼쪽), 손흥민(사진=해리 케인 SNS)

케인은 토트넘에서 손흥민과 함께 뛰며 통산 213골을 터트렸다. EPL 통산 1위 앨런 시어러(260골)의 기록을 경신할 수 있는 선수로 꼽힌다. 리버풀 모하메드 살라가 187골로 케인의 뒤를 쫓고 있다.

케인의 EPL 복귀는 성사될까. 과거 케인이 리버풀을 선호한다는 보도가 나왔고, 이번에는 사우스게이트와의 인연으로 맨유행이 제기됐다. 하지만 토트넘과의 연결고리는 여전히 찾아볼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