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성적+역대급 흥행' LG 트윈스, 프랜차이즈 한시즌 최다 140만 관중 돌파...삼성에 이어 두 번째

시즌 38번째 매진으로 신기록 달성, 삼성에 이어 KBO 역대 두 번째 140만 돌파

2025-09-07     배지헌 기자
LG 트윈스가 140만 관중을 돌파했다(사진=LG)

 

[스포츠춘추]

단독 선두 LG 트윈스가 프랜차이즈 시즌 최다 관중 기록을 세웠다.

LG는 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의 홈경기에 23,750명의 관중이 입장하며 시즌 38번째 매진을 기록했다. 이로써 LG는 구단 창단 이후 한 시즌 역대 최다인 140만 관중을 돌파하며 새로운 기록을 세웠다.

LG는 지난 2일까지 열린 홈 64경기에서 총 137만9236명(평균 2만1551명)의 관중을 불러모았다. 이날 SSG전 관중 2만3750명이 더해지며 2025시즌 누적 관중은 140만2986명에 이르렀다. 경기당 평균 관중도 21,584명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LG가 세운 KBO 역대 최다 관중 기록 139만7499명을 뛰어넘은 것이다. 올 시즌 KBO리그에서 누적 관중 140만명을 넘어선 팀은 삼성 라이온즈에 이어 LG가 두 번째다. LG는 향후 6차례의 홈경기를 더 남겨두고 있어 최종 관중 수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앞서 LG는 7월 19일 정규시즌 47경기에서 시즌 최단 기간 100만 관중을 돌파하는 성과를 거뒀다. LG는 현재 78승3무46패로 단독 선두를 질주 중이다. 우승 확정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팬들의 관심도 더욱 뜨거워지고 있다.

구단은 이날 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특별 이벤트를 마련했다. 1루 내야와 외야 입장객을 대상으로 5회 말 클리닝타임에 추첨을 통해 'LG 스탠바이미2' 4대를 증정했다.

LG 구단은 "올 시즌에도 마지막까지 선수들의 좋은 경기력과 더불어, 에너제틱하고 프렌들리한 마케팅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며 팬들에게 더욱 큰 즐거움을 선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LG 트윈스가 140만 관중을 돌파했다(사진=L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