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도엽 KPGA 파운더스컵 정상, 시즌 2승 달성...옥태훈은 25위로 부진 [스춘 KPGA]
김찬우는 최종일 8언더파 64타 기록, 22언더파 266타로 준우승
2025-09-07 이웅희 기자
[스포츠춘추]
문도엽이 한국프로골프(KPGA) 파운더스컵 정상에 섰다. GS칼텍스 매경오픈 우승에 이어 시즌 2승째다.
문도엽은 7일 전남 영암군 골프존카운티 영암45(파72)에서 열린 KPGA 투어 KPGA 파운더스컵 최종 라운드에서 8언더파 64타를 쳐 최종 합계 26언더파 262타로 우승했다. 전날 3라운드에서 무려 9타를 줄여 선두에 나섰던 문도엽은 최종일 역시 샷감을 이어갔다.
지난 5월 GS칼텍스 매경오픈 우승에 이어 4달 만에 다시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린 문도엽은 시즌 2승을 달성했다. 옥태훈과 함께 다승 공동선두가 된 문도엽은 제네시스 포인트 랭킹 3위로도 올라섰다. 우승 상금 1억 4000만원을 받으며 상금 랭킹에서도 3위(5억 4952만원)까지 올라섰다.
한편 김찬우는 이날 8언더파 64타를 몰아치며 22언더파 266타로 준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 고군택은 공동 6위(18언더파 270타)로 대회를 마쳤다. 전반기에만 2승을 기록한 옥태훈은 14언더파 274타로 공동 25위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