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래서 오타니, 오타니 하는구나!’ 오타니 연타석 포 쾅쾅! 다저스 5연패 탈출..김혜성은 복귀 후 첫 안타 [스춘 MLB]

선발 클레이튼 커쇼는 탈삼진쇼로 시즌 10승 달성

2025-09-08     이웅희 기자
오타니 쇼헤이(사진=LA 다저스)

[스포츠춘추]

오타니 쇼헤이(31)가 연타석 홈런을 터트리며 LA다저스의 5연패 사슬을 끊었다.

오타니는 8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의 오리올 파크 앳 캠든 야즈에서 열린 볼티모어와의 원정경기에서 시즌 47, 48호 연타석 홈런을 터트리며 팀의 5-2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1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전한 오타니는 2타수 2안타(2홈런) 2타점 3볼넷 2득점을 기록했다. 홈런 2방뿐 아니라 전 타석 출루하며 원맨쇼를 펼쳤다. 홈런 부문 메이저리그 전체 3위가 됐고, 오타니의 시즌 타율은 0.276에서 0.279로 올라갔다. OPS(출루율+장타율)는 0.994에서 1.001까지 올라갔다.

오타니의 홈런은 첫 타석부터 터졌다. 일본 동료 스가노 도모유키를 상대로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큰 타구를 날렸다. 3회에도 선두타자로 나와 스가노의 패스트볼을 공략해 연타석 홈런을 작렬했다.

김혜성 (사진=LA 다저스)

김혜성도 유격수, 7번타자로 선발출전해 복귀 후 첫 안타를 뽑았다. 4회 내야안타로 출루하며 4타수 1안타를 기록, 시즌 타율 0.291, OPS 0.708을 기록했다.

베테랑 클레이튼 커쇼는 5.1이닝 동안 탈삼진을 8개나 잡는 등 2실점 역투로 시즌 10승(2패)째를 기록하며 웃었다.

LA 다저스의 클레이튼 커쇼와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맥스 슈어저가 맞대결을 펼쳤다. (사진=LA 다저스 SNS 캡쳐)

오타니 활약 속에 5연패를 끊고 9월 첫 승을 신고한 LA다저스는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격차를 1경기 차로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