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양키스 저지의 홈런 기록도 계속 된다!...통산 359홈런, 요기 베라 넘은 저지 [스춘 MLB]
저지 홈런 3개만 더하면 또 다른 '레전드' 조 디마지오 기록도 경신
2025-09-10 이웅희 기자
[스포츠춘추]
미국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의 애런 저지가 개인 통산 359번째 홈런을 터트렸다. 양키스 레전드 요기 베라(358홈런)를 넘어섰다.
저지는 10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디트로이트와의 홈경기에 우익수, 2번타자로 선발출전해 3타수 1안타 1홈런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1회 1사 첫 번째 타석에서 상대 선발 케이시 마이즈를 상대로 솔로포를 작렬했다.
지난 1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전 이후 7경기 만에 시즌 44호포를 터트린 저지는 통산 359홈런을 기록, 베라를 제치고 양키스 소속 선수 홈런 단독 5위로 올라섰다. 베라는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It ain’t over till it’s over)’라는 명언을 남긴 선수로도 잘 알려진 레전드다.
양키스 통산 홈런 1위는 659개의 베이브 루스다. 미키 맨틀(536홈런), 루 게릭(493홈런), 조 디마지오(361홈런)가 그 뒤를 잇고 있다. 저지는 3개의 홈런만 더하면 4위 또 다른 레전드 디마지오도 넘어선다.
저지는 시애틀 칼 랄리(51홈런)와 에우헤니오 수아레즈(45홈런)에 이어 올 시즌 아메리칸리그(AL) 홈런 부문 3위에 올라있다.
한편 양키스는 이날 저지의 홈런에도 2-12로 대패를 당했고,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1위 토론토와의 격차를 좁히는데 실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