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우놀이 아니었어?’ 다저스 로버츠 감독, 우완 선발인데 김혜성 선발제외...이정후와 맞대결 불발 [스춘 MLB]
생존경쟁 김혜성 벤치, 이정후는 중견수 6번타자로 선발출전
2025-09-13 이웅희 기자
[스포츠춘추]
‘좌우놀이’로 라인업을 짜던 LA다저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김혜성(26)을 또 외면했다.
다저스는 1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의 원정경기 선발 라인업에서 김혜성을 제외했다.
이날 다저스는 오타니 쇼헤이(지명타자)-무키 베츠(유격수)-프레디 프리먼(1루수)-맥스 먼시(3루수)-테오스카 에르난데스(우익수)-마이클 콘포토(좌익수)-앤디 파헤스(중견수)-토미 에드먼(2루수)-벤 로트벳(포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내세웠다.
상대 선발투수가 베테랑 우완 저스틴 벌랜더였지만, 로버츠 감독은 좌타자 김혜성을 넣지 않았다. 김혜성은 11일 콜로라도와의 홈경기에 교체로 들어가 1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시즌 타율도 0.285까지 내려간 상태다.
처절한 생존경쟁 중인 김혜성과 달리 이정후는 최근 상승세로 샌프란시스코를 이끌고 있다. 이날도 중견수, 6번타자로 선발출전했다.
샌프란시스코는 헬리엇 라모스(좌익수)-라파엘 데버스(지명타자)-윌리 아다메스(유격수)-도미닉 스미스(1루수)-맷 채프먼(3루수)-이정후(중견수)-케이시 슈미트(2루수)-패트릭 베일리(포수)-드류 길버트(우익수)로 선발 라인업을 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