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이적 효과 꺾였나? 김하성, 땅볼→뜬공→볼넷→뜬공 침묵에 타율 0.217↓ [스춘 MLB]

애틀랜타도 휴스턴에 3-11로 대패하며 3연패

2025-09-13     이웅희 기자
애틀랜타 이적 후 맹활약하는 김하성(사진=애틀랜타 브레이브스 공식 SNS)

[스포츠춘추]

애틀랜타 이적 효과가 꺾인 것일까. 김하성이 침묵했다. 타율도 2할 초반대로 떨어졌다.

김하성이 13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트루이스트파크에서 열린 휴스턴과의 홈경기에 유격수, 6번타자로 선발출전해 3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217(115타수 25안타)로 떨어졌다. 애틀랜타 이적 후 9경기 타율도 0.226까지 내려갔다. OPS(출루율+장타율)는 0.609을 기록 중이다.

김하성. (사진=탬파베이 SNS)

이날 2회 2사에서 나선 첫 번째 타석에서 김하성은 2루 땅볼로 물러났다. 상대 선발 제이든 머레이의 싱커를 공략했지만 땅볼에 그쳤다. 5회 두 번째 타석에선 선두타자로 나서 중견수 EMd 공을 아웃됐고, 7회 1사에서 볼넷으로 첫 출루했다. 9회 마지막 타석에서도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나 안타 생산에 실패했다.

애틀랜타 선수단에 합류해 훈련하는 김하성. 사진 | 데이비드 오브라이언 기자 SNS

한편 김하성의 침묵 속에 애틀랜타는 휴스턴에 3-11로 대패했다. 3연패로 시즌 성적 65승82패(0.442)를 기록했다.

애틀랜타는 14일 선발투스 브라이스 엘더를 내세워 설욕에 나선다. 휴스턴은 헌터 브라운이 선발등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