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빠진 SF 상대 오타니 49호포 쾅!...2년 연속 홈런왕+50홈런+MVP 보인다! [스춘 MLB]

MVP 굳히기 들어간 오타니, 홈런왕 2연패 하면?

2025-09-14     이웅희 기자

 

오타니 쇼헤이(사진=LA 다저스)

[스포츠춘추]

오타니 쇼헤이(32·LA다저스)가 2년 연속 50홈런 달성 초읽기에 들어갔다.

오타니는 1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와의 원정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전해 시즌 49호포를 터트렸다.

이날 1-4로 뒤지던 3회 선두타자로 나선 두 번째 타석에서 홈런포가 터졌다. 오타니는 샌프란시스코 로건 웹의 싱커를 공략해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큰 타구를 날렸다

오타니 쇼헤이. (사진=LA 다저스 SNS)

오타니는 지난 시즌(54홈런)에 이어 빅리그 데뷔 후 처음으로 2년 연속 50홈런 달성 초읽기에 들어갔다. 남은 13경기에서 1개의 홈런만 더하면 50홈런 고지를 밟는다.

내셔널리그 홈런왕 2연패와 함께 MVP 경쟁에서도 앞서나갈 발판을 마련했다. 필라델피아 카일 슈와버도 이날 51호 홈런을 터트렸지만, 오타니와 격차는 2개 차에 불과하다. 오타니는 홈런을 제외한 대부분 타격 지표에서 슈와버에 앞서 있다. 홈런 레이스에서도 슈와버에 앞서면 MVP는 확실한 오타니라 할 수 있다.

이정후. (사진=SF SNS)

 

한편 샌프란시스코에서 뛰고 있는 이정후는 이날 선발에서 제외됐다. 전날 이정후는 중견수, 6번타자로 선발 출장해 3타수 무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최근 2경기에서 7타수 무안타로 주춤하자,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