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빼니 패하네!’ 이정후 없는 SF 다저스에 역전패, 그래도 우주의 기운이! 메츠 무려 8연패...‘이정후 포스트시즌 뛸까?’ 가능성↑ [스춘 MLB]
메츠 8연패로 0.5경기 차까지 추격, 외일드카드 보이는 SF
[스포츠춘추]
이정후(27)가 빠지니, 샌프란시스코도 패했다. 하지만 우주의 기운이 샌프란시스코로 흐르고 있다. 와일드카드 경쟁 중인 뉴욕 메츠가 거짓말 같은 8연패 늪에 빠졌다.
샌프란시스코는 1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LA다저스와의 홈경기에서 7-13으로 역전패했다.
이날 샌프란시스코는 이정후를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했다. 엘리엇 라모스(좌익수)-라파엘 데버스(1루수)-윌리 아다메스(유격수)-맷 채프먼(3루수)-윌머 플로레스(지명타자)-케이시 슈미트(2루수)-헤라르 엔카나시온(우익수)-루이스 마토스(중견수)-패트릭 베일리(포수)를 내세웠다.
전날 이정후는 중견수, 6번타자로 선발 출장해 3타수 무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최근 2경기에서 7타수 무안타로 주춤하자,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 이날 이정후 대신 중견수로 들어간 마토스는 3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비록 샌프란시스코는 이날 패했지만, 메츠도 이날 텍사스에 2-3으로 패했다. 무려 8연패다. 7회까지는 2-0으로 앞섰지만, 8회와 9회 연속 실점하며 충격패했다. 마무리 에드윈 디아즈의 8회 투입 승부수도 통하지 않았다.
불과 3주 전까지만 해도 메츠와 샌프란시스코의 격차는 7.5경기 차나 됐다. 14일 현재 메츠가 76승73패로 와일드카드 3위를 지키고 있지만, 샌프란시스코가 75승73패로 0.5경기 차까지 좁혔다. 우주의 기운이 샌프란시스코로 향하고 있는 듯 하다.
한편 다저스 오타니는 지명, 1번타자로 선발 출전해 5타수 3안타 1홈런 1볼넷 3득점 1타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시즌 49호 홈런을 터트리며 2년 연속 50홈런까지 1개만 남겨놓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