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빙 레전드!’ SSG 김광현 2000탈삼진 시상...김광현 아들은 시구 [스춘 현장]
김광현 2000탈삼진 상패 수상, 아들은 시구...2000K Day 지정
2025-09-21 이웅희 기자
[인천=스포츠춘추]
‘레전드’로 업적을 쌓아가고 있는 SSG 김광현(37)의 2000탈삼진 시상식이 열렸다.
김광현은 지난 7일 LG 트윈스와 경기에서 KBO리그 역대 3번째 통산 2000탈삼진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하며 후보에 올랐다. 411경기 2302.1이닝 만으로 역대 최소 경기, 최소 이닝 2000탈삼진을 달성했다.
21일 홈구장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두산전 선발등판에 앞서 김광현은 2000탈삼진 기록 달성 상패를 받았다. 이날 KBO 한용덕 경기위원으로부터 상패를 전달받았다. 이어 두산 최원준과 SSG 투수 최고참 노경은에게 꽃다발을 받았다.
김광현의 아들 김민재 군은 이날 시구자로 나섰다. 김광현이 등판할 마운드에 먼저 올라 힘차게 시구를 했고, 팬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한편 SSG는 이날을 ‘김광현 2000K DAY’로 정하고 유소년 선수 초청을 비롯해 ‘KK로드·KK그라운드’ 전시, 티켓 패키지, 커피차, 응원 부채 배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대기록의 의미를 팬들과 함께 나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