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2026 신인 11명, 갤럭시 수트 맞춰입고 라팍 홈팬들 앞에 선다...25일 '루키스데이' 행사

25일 키움전 앞서 사인회, 1라운더 이호범 시구...갤럭시 GX 슈트 입고 팬들 앞에 첫 선

2025-09-24     배지헌 기자
삼성의 선택을 받은 서울고 투수 이호범. (사진=스포츠춘추 황혜정 기자)

 

[스포츠춘추]

내년부터 삼성 라이온즈 유니폼을 입을 아기 사자들이 팬들과의 첫 만남을 준비하고 있다. 삼성 2026년 신인 선수들이 25일 대구 라이온즈파크에서 '루키스데이' 행사를 통해 공식 데뷔 무대를 갖는다.

삼성은 25일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경기를 '루키스데이'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날은 2026년 신인드래프트를 통해 새롭게 삼성 가족이 된 신인 선수들이 한자리에 모여 팬들에게 정식 인사를 드리는 자리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삼성물산 패션부문에서 제공한 '갤럭시 GX 슈트'를 맞춰 입고 등장할 예정이다.

갤럭시 GX 슈트는 나폴리 클래식 감성을 모던하게 재해석한 실루엣이 특징이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이 이탈리아와 협업해 개발한 양모 소재의 4방향 스트레치 기능을 적용했다. 상하체 근육이 발달한 운동선수들도 세련된 테일러드 핏을 유지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활동성과 편안함을 극대화한 것이 강점이라고 구단 측은 설명했다.

행사는 경기 시작 전부터 본격적으로 펼쳐진다. 먼저 사전 응모를 통해 선정된 50명의 팬들과 루키스 사인회가 진행된다. 시즌권 회원 25명과 일반 회원 25명으로 구성된 당첨자들에게는 미니 글러브 키링이 기념품으로 증정될 예정이다. 이어 경기 시작 전에는 2026년 신인 선수 전체가 그라운드에 나와 애국가를 함께 부른다. 마지막으로 1라운드 지명 선수인 이호범이 시구를 담당하며 루키스데이의 대미를 장식한다.

한편 삼성은 올해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서울고 이호범을 필두로 김상호(서울컨벤션고), 장찬희(경남고), 이서준(인천고), 박용재(공주고), 정재훈(전주고), 한수동(서울고), 황정현(제물포고), 박주영(경북고) 등 11명 가운데 투수만 9명을 지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