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로드 투 챔피언스'...LG, 팬과 함께 걷는 자부심의 여정 담은 KS 캐치프레이즈·엠블럼 공개

LG, 지난 1일 정규시즌 우승

2025-10-02     황혜정 기자
LG의 통합우승 의지가 가득담긴 엠블럼. (사진=LG 트윈스)

[스포츠춘추]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한 LG 트윈스가 2025시즌 한국시리즈(KS) 캐치프레이즈와 엠블럼을 공개했다.

LG는 지난 1일, 2025 KBO리그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지었다. 이날 잠실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는 3-7로 패했지만,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한화와 SSG 경기에서 SSG가 끝내기 역전패를 당하면서 LG의 우승이 확정됐다.

이에 LG 구단은 2일, 한국시리즈 캐치프레이즈를 ‘The Road to Champions(더 로드 투 챔피언스)’로 정하고, 공식 엠블럼도 함께 공개했다.

LG는 “이번 캐치프레이즈는 선수단과 팬이 함께 걸어온 시간, 그리고 앞으로 함께 써 내려갈 새로운 역사의 여정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The Road to Champions’는 치열한 정규시즌을 통과해 마침내 한국시리즈라는 마지막 무대에 오른 LG 트윈스의 도전 정신을 상징한다. 우승을 향한 길이 결코 쉽지 않지만, 팀과 팬이 하나 되어 한 걸음씩 나아가는 그 과정 자체가 LG 트윈스의 자부심이자 힘의 원천이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한국시리즈 엠블럼은 LG 트윈스의 정체성과 열정을 표현한 디자인으로, 구단의 상징인 유광점퍼와 잠실야구장을 모티브로 했다.

LG는 “팬들과 함께 쌓아온 구단의 전통과 상징성을 강조하며, 잠실야구장을 향해 당당히 걸어가는 선수의 뒷모습을 형상화했다”며, “KS 무대에 나서는 LG 선수단의 결연한 의지와 자신감 있는 태도를 담아, 팬들과 함께 새로운 역사를 쓰겠다는 다짐을 표현했다”고 밝혔다.

특히, 유광점퍼라는 아이코닉한 요소를 통해 팬들의 응원 문화와 팀의 정체성을 하나로 연결하고, 한국시리즈라는 특별한 무대에서 ‘LG 트윈스다운 도전 정신’을 더욱 선명하게 드러내며, 통산 네 번째 통합우승을 향한 강한 의지를 표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