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판 되고 싶은 사람 모두 모여라!...KBO, KBSA 등과 손잡고 '야구심판 양성과정' 연다

10일부터 원서접수

2025-10-02     황혜정 기자
KBO 로고. (사진=KBO)

[스포츠춘추]

심판을 꿈꾸는 이들이라면 주목할 만한 소식이다.

한국야구위원회(KBO)와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KBSA), 그리고 명지전문대학이 함께하는 ‘2025년도 제16기 야구심판 양성과정’이 다음 달 21일 개강한다.

이번 과정은 명지전문대학에서 진행되며, 두 가지 프로그램으로 나뉜다. 먼저 과정Ⅰ(일반과정)은 매주 금·토·일요일 수업으로 10주간 총 160시간을 소화한다. 만 19세 이상 야구심판을 희망하는 일반인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한편 과정Ⅱ(전문과정)은 매주 토·일요일 수업으로 5주간 총 64시간 동안 진행되며, KBSA 소속 심판 중 3년 이상의 활동 경력이 있거나 기존 일반·전문 과정을 이수한 자 등 일정 자격을 갖춘 이들을 대상으로 한다.

모집 인원은 과정Ⅰ이 100명, 과정Ⅱ가 50명이다. 수료 요건을 충족하면 KBO, KBSA, 명지전문대학 공동 명의의 수료증이 수여된다. 특히 과정Ⅰ 수료자 가운데 성적이 우수한 일부에게는 전지훈련 기회도 주어진다(결격 사유가 없을 경우에 한함).

지원자는 명지전문대학 야구심판 양성과정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입학원서를 내려받아 구비서류와 함께 온라인으로 제출하면 된다. 원서 접수는 오는 10일부터 21일 오후 5시까지며, 서류 심사를 거쳐 오는 23일 합격자가 개별 통보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 역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