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 전 선발 라일리도 포함? '총력전' 준비하는 삼성·NC, WC 엔트리 발표 [오피셜]
4일 선발 NC 라일리 엔트리 포함... 불펜 대기
[스포츠춘추]
KBO리그 와일드카드 결정전(WC) 출장자 명단이 발표됐다. 2일간 펼쳐지는 단기전에 4위 삼성 라이온즈와 5위 NC 다이노스는 핵심 전력으로 30명 엔트리를 구성했다.
삼성은 이호성, 최원태, 원태인, 이승현(우완), 이재익, 김태훈, 이승민, 양창섭, 임창민, 배찬승, 헤르손 가라비토, 김재윤, 아리엘 후라도로 투수 엔트리를 완성했다. 6일 선발로 예고된 후라도를 포함해 선발 투수 4명이 대기한다. 좌완 이승현은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포수는 강민호, 김재성, 이병헌이 엔트리에 포함됐고, 내야수는 르윈 디아즈, 이재현, 류지혁, 김영웅, 전병우, 박병호, 양도근이 들어갔다. 외야수는 구자욱, 이성규, 김태훈, 김헌곤, 김성윤, 김지찬, 홍현빈이 나선다.
NC는 라일리 톰슨, 로건 앨런, 임정호, 김영규, 신민혁, 김녹원, 하준영, 신영우, 손주환, 김진호, 전사민, 구창모, 배재환으로 투수 엔트리를 구성했다. 6일 선발로는 구창모가 나설 예정이다. 4일 선발로 등판한 라일리까지 엔트리에 포함시키며 총력전을 준비한다.
포수는 김형준과 김정호 2명으로 꾸렸고, 내야수는 박민우, 서호철, 김주원, 도태훈, 맷 데이비슨, 오영수, 김휘집, 김한별이 엔트리에 들어갔다. 외야수는 천재환, 최원준, 한석현, 권희동, 박건우, 박영빈, 이우성이 나선다. 시즌 도중 트레이드로 영입된 이우성과 최원준은 지난해에 이어 올 시즌도 가을야구 무대를 밟는다.
WC 1차전은 오는 6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릴 예정이다. 4위 삼성은 WC 2연전에서 1승만 챙기면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하고, 5위 NC는 두 경기를 모두 이겨야 한다. 2024년에는 5위 KT 위즈가 4위 두산 베어스를 꺾는 이변이 일어났다. 시즌을 9연승으로 마감한 NC가 첫 경기를 잡으면 업셋의 가능성이 열린다.
지난 시즌 한국시리즈 진출 팀이었던 삼성이 첫 경기부터 NC를 제압할지, 시즌 막바지 '미라클 런'을 완성시키고 가을야구 막차를 탄 NC가 2차전 끝판승부로 삼성을 몰아세울지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