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창단 첫 일본 전지훈련… 신인 3명 포함 야수 20명 오키나와 캠프, 김휘집-이우성도 참가

4일부터 24일까지 기노자손 야구장서... 2026시즌 준비 본격화

2025-11-03     배지헌 기자
NC 다이노스 오키나와 캠프 명단(표=NC)

 

[더게이트]

NC 다이노스가 창단 이후 처음으로 일본에서 전지훈련을 펼친다. 구단은 4일부터 24일까지 일본 오키나와에서 'CAMP 1 오키나와'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다른 구단과 달리 NC는 시즌 종료 후 실시하는 훈련을 '마무리훈련'이 아닌 'CAMP 1'으로 칭한다. "지나간 시즌을 정리하는 마무리 훈련이 아니라 다음 시즌을 준비하기 위한 캠프로 2018년부터 이 명칭을 사용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올해 'CAMP 1'은 지난달 19일부터 이달 3일까지 창원에서 1차 훈련을 마쳤다. 이어 4일부터 24일까지 일본 오키나와에서 2차 훈련을 이어간다. NC 창단 이후 처음으로 일본에서 진행되는 훈련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선수단은 4일 김해공항에서 출국해 24일 김해공항으로 돌아온다. 오키나와 기노자손 야구장에서 야수 20명이 참가해 집중적인 훈련을 소화한다.

참가 선수 명단에는 김휘집(내야수), 이우성(외야수)을 비롯해 2026 신인 선수인 신재인(1라운드, 내야수), 이희성(2라운드, 포수), 고준휘(4라운드, 외야수)도 포함됐다. 신인들에게는 프로 적응을 위한 첫 관문이다.

이번 'CAMP 1 오키나와'는 야수들의 타격 및 수비, 주루 등 기술 향상과 함께 선수 개개인의 기량 발전을 중점적으로 다룬다. 2026시즌 준비를 위한 기반을 다지는 시간이다.

NC 이호준 감독은 앞서 "선수들이 시즌 내내 보여준 열정과 노력을 이어가, 이번 캠프에서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도록 강도 높은 훈련을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팀이 내년 시즌 더 단단해질 수 있도록 모두가 같은 목표를 향해 준비하겠다"며 "팬 여러분께 더 강한 다이노스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