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조, 2027년 적용할 새 디자인 '폴리곤 콘셉트' 전격 공개

- 하이퍼스퀘어, 전자식 조향 기술 접목한 새로운 아이-콕핏 주목 - 개인화 가능성 무한대... 새로운 자동차 경험 줄 것 - 신규 디자인과 콘셉트들은 2027년 이후 출시 양산차부터 적용

2025-11-14     김경수 기자
푸조 폴리곤 콘셉트

[더게이트]

푸조가 13일 온라인 채널을 통해 자사의 차세대 콘셉트카 '폴리곤 콘셉트(POLYGON CONCEPT)'를 공개했다.

폴리곤 콘셉트에는 푸조가 지향하는 차량 개인화, 지속가능성, 민첩성들을 대표적으로 담았다. 그 중심에는 ‘하이퍼스퀘어(Hypersquare)’ 조향 시스템과 ‘스티어-바이-와이어Steer-by-Wire) ’ 전자식 조향 기술 그리고 마지막으로 새로운 아이-콕핏이 있다. 

푸조의 폴리곤 콘셉트는 전장 4m의 콤팩트 차체로 푸조가 지향하는 프랑스식 민첩함이 그대로 녹아들었다. 스티어링 휠은 하이퍼스퀘어로 손을 거의 움직이지 않고 조작하며, 모서리의 원형 포드는 주요 기능을 제어한다. 

푸조 폴리곤 콘셉트

또 아이 콕핏은 정보를 모두 전면 유리에 투사해 시야의 이동성을 줄여 몰입감을 준다. 외관도 3줄의 시그니처 라이트를 반영해 전세대 푸조 발톱 형상 DRL을 발전시켰다. 아울러 다양한 개인화 요소와 부품수를 극적으로 줄여 경량화하고 소재 역시 지속가능성 측면에서 진일보 했다. 푸조에 따르면 이 콘셉트카의 양산 버전은 대략 2027년 경 우리 앞에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한편, 푸조 브랜드 CEO 알렝 파베이(Alain Favey)는 “폴리곤 콘셉트는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푸조의 비전”이라며, “지속 가능성과 효율성, 새로운 공간 디자인과 사용자 경험이 새로운 주행의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