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 오주영 개인전 ‘공존 : AI돌봄센터’ 개최

-세 번째 전시는 오주영 작가 개인전 ‘공존 : AI돌봄센터’

2025-11-17     김현수 기자
오주영 작가의 개인전 ‘공존 : AI돌봄센터’ 개최 (사진=IBK기업은행)

[더게이트]

IBK기업은행은 11월 17일 ‘IBK 아트스테이션 2025’ 세 번째 전시로 오주영 작가의 개인전 ‘공존 : AI돌봄센터’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오늘부터 다음달 5일까지 서울 중구 을지로에 위치한 기업은행 본점과 IBK파이낸스타워 로비에서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IBK 아트스테이션 2025’는 신진 작가 지원을 목적으로 기획된 전시로, 올해는 ‘공존’을 주제로 판화, 설치, 보태닉 아트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하는 김서울, 이호준, 오주영, 남다현, 박소희 작가가 참여해 지난 8월부터 순차적으로 개인전을 진행하고 있다.

세 번째 전시인 오주영 작가의 ‘공존 : AI돌봄센터’는 도시 환경에 적응해 인간과 공존하는 천연기념물 황조롱이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된 작품들을 선보인다. 대표 작품인 ‘황조롱이 드론’은 황조롱이의 생태 방식을 모방한 인공지능 드론 형태의 조각과 영상으로 구성됐다.

이 작품은 인공지능 기술과 자연이 상호작용하며 공존할 수 있는 방안을 탐구한다. 특히, 인공지능 드론이 도시 내 다른 텃새들에게 생존 방법을 전달하는 상상력을 통해 인간 편의를 위한 기술과 자연의 조화 가능성을 표현했다.

IBK기업은행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정한 ‘2025 문화예술 후원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또한 오는 26일에는 대구에서 산업단지 환경 개선을 위한 공공미술 프로젝트 ‘IBK 예술로’ 개막식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기업은행이 신진 예술가 지원과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하고자 하는 의지를 반영한다. 전시 관람은 누구나 가능하며 별도의 입장료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