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엔 배터리 관리 필수…시동 불량 피하려면

- 겨울철 차량 배터리 방전 사고 급증 주의보 발령 - 한국앤컴퍼니, 배터리 관리 4계명으로 시동 불량 예방 강조 - 80년 기술력 기반 고성능 배터리 공급 및 서비스 제공 확대

2025-11-19     김경수 기자
배터리 점검하는 모습

[더게이트]

초겨울 한파에 차량 배터리 방전 사고를 신경써야 하는 시기가 왔다. 한국앤컴퍼니㈜는 배터리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주차 환경 관리, 주차 방향 조정, 주 1회 시동, 전기장치 전원 차단 등 네 가지 핵심 수칙을 제시했다.

최근 기온이 크게 떨어지고 오르기를 반복하는 가운데 차량 전기계통 부담이 증가하고 있다. 한국앤컴퍼니는 낮은 온도에서 배터리 내부 전해질 효율 저하로 인해 시동 불량과 갑작스러운 방전 현상이 빈번히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배터리 방전을 막기 위한 관리법으로 온도 변화가 적은 실내나 지하주차장 이용을 권장했다. 야외 주차 시에는 차량 앞부분이 햇빛 쪽을 향하도록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장기간 차량을 사용하지 않을 경우에는 주 1회 이상 시동 후 10분 이상 엔진을 가동해 배터리를 충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한 블랙박스, 내비게이션, 하이패스 단말기 등 불필요한 전기장치 전원은 시동을 끄기 전에 반드시 차단해야 한다.

한국앤컴퍼니 관계자는 "겨울철 차량 고장 중 상당수가 배터리 문제에서 시작된다"며 "간단한 관리만으로도 방전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정기적인 점검과 충전 습관 유지가 안전한 겨울철 주행에 필수적이라고 덧붙였다.

기상청 단기예보에 따르면 이번 주 아침 기온이 영하권에 머무르며 낮 기온도 10도 내외로 유지돼 초겨울 날씨가 계속될 전망이다. 한국앤컴퍼니는 한파에 따라 배터리 성능 저하가 잦아지므로 운전 전후 차량 전기계통 점검을 생활화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한국배터리(Hankook Battery)’ 공식 웹사이트의 배터리 검색 서비스를 통해 차량 제조사, 차종, 연식에 맞는 제품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