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그룹 상장 계열사, ESG 평가 종합 A등급 획득

[더게이트]

동원그룹은 한국ESG기준원(KCGS)이 발표한 '2025 ESG 평가'에서 상장 계열사인 동원산업과 동원시스템즈가 모두 종합 A등급을 획득했다고 20일 밝혔다.

동원산업은 환경 분야에서 A등급, 사회 분야에서 A+등급을 받았다. 특히 지배구조 분야에서는 지난해보다 두 계단 상승한 B+등급을 기록했다.

동원산업은 주주들에게 다양한 의결권 행사 방법을 고지하고, 사외이사 참여율 공개 등 이사회 운영에 관한 내용을 크게 개선했다. 또한 포괄적 주식교환을 통해 동원F&B를 100% 자회사로 편입시키며 중복 상장을 해소했다. 중간 배당을 지급하는 등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행보도 이어갔다.

동원그룹은 동원F&B, 동원로엑스 등 주요 사업장에 고효율 냉동공조(HVAC)를 도입해 탄소 배출량을 줄였다. 국내 최초로 참치를 조업하는 선망어업과 연승어업에 대해 MSC(해양관리협의회) 인증을 획득하며 환경 보호에 앞장섰다.

아울러 한국해양재단의 인재 육성 활동을 지원하고, 글로벌 해기사 양성을 위해 인도네시아 유학생을 모집하는 등 지속가능한 경영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동원시스템즈는 2022년부터 매년 한 단계씩 종합 등급이 상승해 올해 A등급을 기록했다. 동원시스템즈는 재활용이 가능한 폴리에틸렌(PE) 기반 '유니소재(Uni-Material)' 포장재를 개발해 환경 보호에 기여했다. 협력사의 동반성장을 지원하고 공급망 지속관리 정책을 확립하는 등 사회 구성원과 상생하는 기업활동도 지속하고 있다.

동원그룹 관계자는 "동원그룹은 사회의 필요에 답하기 위해 사회 구성원과 상생할 수 있는 지속가능경영을 실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ESG 경영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지속가능경영을 선도하는 모범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