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자산운용 RISE 대형고배당10TR ETF, 고배당 ETF 1위 수익률 달성

-고수익률 기록, 대형주 10개 종목 배당, 집중 투자 전략 -배당금 자동 재투자, 장기 복리효과 기대

2025-11-20     서예진 기자
(사진=KB자산운용 제공)

[더게이트]

KB자산운용의 'RISE 대형고배당10TR ETF'가 동종 고배당 상장지수펀드(ETF) 중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11월 20일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전날(19일) 기준 이 ETF의 3개월, 6개월, 1년, 3년 수익률은 각각 47.18%, 81.91%, 91.65%, 152.04%로 나타났다. 이는 국내 고배당 ETF 중 1위에 해당한다.

2019년 출시된 'RISE 대형고배당10TR ETF'는 시가총액 상위 기업 중 배당 매력도가 높은 10개 종목에 집중 투자하는 상품이다. 주요 대형주 중심으로 구성돼 시장 대표성과 안정성을 확보했으며, 대형 우량주의 안정적 배당과 성장 가능성을 동시에 추구한다.

기초지수는 'WISE 대형고배당10 Total Return(TR) 지수'로, 배당금을 현금으로 지급하지 않고 지수 내 자동 재투자하는 총수익(TR) 방식을 적용한다. 배당금 전액을 자동 재투자해 장기 투자 시 주가 변동과 배당금 재투자에 따른 복리효과를 노릴 수 있다.

20일 기준 주요 편입 종목은 SK하이닉스(35.13%), 삼성전자(25.53%), 현대차(7.74%), KB금융(6.73%), 기아(6.37%), 신한지주(5.41%) 등이다. 총보수는 연 0.07%로 낮게 책정돼 비용 효율성도 갖췄다.

노아름 KB자산운용 ETF운용본부장은 "'RISE 대형고배당10TR ETF'는 현금배당 상위 10개 대형주에 투자해 시장지수 대비 초과 성과를 추구하도록 설계된 상품"이라며 "안정적인 인컴과 자본 이익을 동시에 추구할 수 있는 전략 상품"이라고 설명했다.

KB자산운용은 'RISE 대형고배당10TR ETF'를 포함해 총 6종의 국내 고배당 ETF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다. 이 중 'RISE 고배당'과 'RISE 코리아금융고배당'은 최근 6개월 기준 각각 42.61%, 38.66%의 수익률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