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위즈, 수원 시민과 '사랑의 김장'...1천만 원 기부금도 전달
-11일부터 20일까지 8개 동에서 김장 나눔 -구단 임직원 직접 참여, 지역사회 온기 전해 -'3%의 기적' 기부금으로 취약계층 지원 -독거노인·기초생활수급자에게 김치 전달 예정
[더게이트]
KT 위즈가 수원 시민과 함께 겨울나기 준비에 나섰다.
KT 위즈는 11일부터 20일까지 수원시 각 동 행정복지센터와 함께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를 진행하며 지역사회에 따뜻한 온기를 전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수원시 조원동, 송죽동, 영화동 등 야구장 인근 총 8개 동에서 진행됐다.
각 행정복지센터를 중심으로 지역주민, 구청장, 시의원 등이 함께했다. 구단 임직원들도 직접 김장 담그기에 나서 이웃 사랑 실천에 동참했다. 김장 행사 현장에는 배추와 무, 고춧가루 등 신선한 재료가 준비됐고, 참여자들은 정성껏 김치를 담갔다.
'3%의 기적'으로 1천만 원 전달
KT는 이번 행사와 함께 사회공헌 프로그램 '3%의 기적'을 통해 조성된 수익금 1천만 원을 기부했다. 기부금은 독거노인과 기초생활수급자, 홀몸 어르신 등 지역 내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3%의 기적' 프로그램은 2025시즌 홈경기 티켓을 구단 홈페이지와 위잽을 통해 구매할 때 발생하는 판매 수수료의 3%를 적립해 기부금으로 사용하는 나눔 프로젝트다. 팬들의 작은 관심이 모여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돕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내고 있는 셈이다.
KT 위즈 관계자는 "수원 시민들의 관심과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나눔 활동을 적극 실천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연고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구단이 되겠다"고 밝혔다.
KT 위즈는 시즌 중에도 야구교실, 재능기부 등 다양한 지역 밀착형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 김장 나눔 행사는 연말을 맞아 지역사회와 더욱 가까워지려는 구단의 노력이 담긴 활동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