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외국인 생활 필수앱 'Hana EZ' 플랫폼 개편

[더게이트]

하나은행은 외국인 생활 필수 앱 'Hana EZ'를 금융과 생활 통합 플랫폼으로 전면 개편했다. 이번 개편을 통해 국내 체류 외국인의 금융 편의성과 한국 생활 정착 지원 기능이 대폭 강화됐다.

'Hana EZ'는 16개국 언어를 지원하며, 해외 송금, 생활정보, 금융서비스를 하나의 앱에서 쉽고 빠르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영업점 방문 없이 24시간 실시간 해외 송금이 가능하도록 비대면 금융 기능을 강화했다. 영문명 등록 서비스도 앱 내에서 직접 신청하고 확인할 수 있다.

입국 전 외국인도 회원가입 없이 'Hana EZ'를 통해 한국 생활가이드, 교통정보, 문화·체험 콘텐츠 등 국내 정착에 필요한 정보를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확대했다. 구인·구직, 음식배달, 숙박·여행 안내, 한국관광공사의 관광 콘텐츠도 연계해 제공한다.

앱은 외국인 이용자의 언어 환경과 이용 행태를 고려해 직관적인 화면 구성과 쉬운 접근 방식을 적용했다. 이용 목적에 따라 개인화 메뉴 기능도 추가해 사용 편의성을 높였다. 또한, 외국인 고객이 주로 이용하는 하나은행 16개 일요영업점에서는 모바일 번호표 발급과 방문 예약 서비스 기능을 제공한다.

하나은행은 'Hana EZ' 앱 개편을 기념해 이벤트도 진행한다. 새로워진 앱을 체험하고 '하나더이지 적금'을 가입한 고객을 대상으로 아이폰17, 아이패드 미니7, 올리브영 기프트카드, CU 모바일 상품권 등을 추첨을 통해 증정한다.

하나은행 외환사업지원부 관계자는 "금융과 생활을 하나의 플랫폼으로 연결해 외국인 손님의 한국 생활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개편했다"며 "앞으로도 외국인 고객이 모국어로 쉽고 빠른 금융과 생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