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사과나무의료재단, 구강 혁신 연구 협력 MOU

-구강 미생물 불균형과 전신 질환 상관관계 연구 공동 추진

2025-11-26     손현석 기자
강내규 LG생활건강 CTO(오른쪽에서 다섯 번째)와 김혜성 사과나무의료재단 이사장(왼쪽에서 세 번째)이 25일 서울 마곡동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업무협약식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LG생활건강

[더게이트]

LG생활건강과 사과나무의료재단이 구강 마이크로바이옴 연구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사는 구강 건강 혁신을 목표로 공동 연구에 나선다.

협약식은 지난 11월 25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강내규 LG생활건강 최고기술책임자(CTO) 전무, 사과나무의료재단 김혜성 이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LG생활건강은 페리오, 죽염 등 다양한 브랜드와 제품 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국내 치약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사과나무의료재단은 구강 마이크로바이옴 개선을 통한 구강 건강 증진을 중점적으로 연구하며 매년 10만명 이상의 환자가 방문하는 대형 치과 의료기관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전문 역량과 연구 자원을 결합해 구강 내 미생물 환경 개선을 통한 구강 질환 예방 연구를 공동으로 수행한다. 또한 구강과 전신 건강의 상관성 연구를 추진하며 치아미백, 시린이, 치주염 등 임상적 효능 연구 및 검증을 바탕으로 혁신적인 구강 제품 개발에 협력한다.

강내규 CTO는 "이번 MOU를 통해 구강 건강 연구에 대한 임상적 효능 검증을 가속화할 것"이라며 "구강 건강이 전신 건강의 시작이라는 점에 주목해 구강 내 미생물 생태계 개선과 이를 기반으로 한 혁신 제품 개발로 고객에게 더 나은 구강 건강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국민 구강 건강 증진을 위한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국내 구강 위생 산업 발전에 기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