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마이바흐 V12 출시… 10대만 국내로
-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마이바흐 V12 에디션 국내 한정 출시 - V12 엔진 전통 계승한 50대 한정판, 한국에 10대 배정 - 고급 맞춤형 마누팍투어 프로그램 통한 정교한 디자인 적용
[더게이트]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마이바흐 제플린의 V12 엔진 전통을 기념하는 한정판 모델 ‘메르세데스-마이바흐 V12 에디션’을 국내에 선보였다. 이 차량은 전 세계 50대 한정 판매되며 그중 10대가 한국에 배정됐다. 가격은 4억 7800만 원(개별소비세 인하분 및 부가세 포함)이며, 국내 고객에게는 내년 1월 인도될 예정이다.
V12 에디션은 마누팍투어 개인 맞춤 제작 프로그램을 통해 완성된 맞춤형 디자인을 적용했다. 외관은 상부에 올리브 메탈릭, 하부에 옵시디언 블랙 메탈릭의 투톤 컬러 조합과 하이테크 실버 핀 스트라이프가 특징이며, 이 도장 작업에는 최대 10일이 소요된다. C-필러에는 크롬과 골드 메달을 더한 더블 M(Double-M) 엠블럼이 부착되어 있는데, 이는 마이바흐 제플린 DS 8 보닛 장식을 기념하는 숫자 12를 포함한다.
엠블럼 및 후면 센터 콘솔 장식에는 24캐럿 순금 소재가 사용됐으며, 정교한 인레이 작업은 최대 7일간 수작업으로 이루어진다. 내부는 새들 브라운 색상의 나파 가죽과 브라운 유광 월넛 우드 트림으로 구성됐고, 센터 콘솔에는 ‘1 of 50’ 에디션 배지가 부착돼 있다. 에디션 전용 키 박스, 키 체인, 새들 브라운 테두리의 트렁크 매트 등 맞춤형 액세서리도 포함된다.
이 모델은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680 기반으로, V형 12기통 5,980cc 가솔린 엔진을 탑재해 최고 출력 630ps, 최대 토크 91.7kg.m을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100km/h 가속은 4.5초이며, 최고 속도는 250km/h다. 편의 및 주행 사양은 전동식 뒷좌석 컴포트 도어, 리어 액슬 스티어링, 에어매틱 서스펜션, 2인승 뒷좌석 일등석 시트, 종아리 마사지 기능, 쇼퍼 패키지, 냉장고 등 플래그십 세단에 걸맞은 구성으로 완비됐다. 오디오는 부메스터 하이엔드 4D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이 적용됐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이번 출시를 기념해 차량 인도 전까지 초청 고객을 대상으로 ‘메르세데스-마이바흐 V12 에디션 프라이빗 쇼케이스’를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