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춘추]
'슈퍼스타' 축구선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40·알 나스르FC)가 연인 조지나 로드리게스와 결혼한다.
호날두의 연인 조지나 로드리게스는 12일(한국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약혼 반지로 추정되는 다이아 반지를 공개했다. 그러면서 "네, 그럴게요. 이 순간과 제 모든 삶에서요"라는 프러포즈 승낙을 암시하는 듯한 글을 게재했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 역시 "조지나가 SNS를 통해 중요한 소식을 전했다. 사우디아라비아 알 나스르FC 소속 호날두는 조지나와의 관계에서 큰 변화를 맞이했다"라고 보도했다.
2016년 첫 만남 이후 9년간 사실혼 관계를 유지해 오며 동거한 두 사람이 마침내 결혼을 결심했다. 호날두가 동거 금지 조항을 거진 이슬람 율법 국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특별 대우를 받으며 동거를 허락받은 지 약 3년 만에 이뤄진 결정이다.

1985년생인 호날두는 레전드다. 11일 현재까지 약 20년이 넘는 시간 동안 통산 938골을 기록했다. 통산 5번이나 축구 선수로서 최고의 영예인 발롱도르를 들어올리기도 했다. 사우디아라비아 프로축구 리그에서 뛰고 있는 호날두는 지난 2023-24시즌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 역대 최다골(35골)을 기록하며 '4개 리그 득점왕' 타이틀을 따내기도 했다.
한편, 호날두와 조지나 두 사람은 지난 2017년부터 동거를 이어오며 사실혼 관계를 유지 중이다. 슬하에는 두 딸이 있다. 두 사람은 호날두가 2010년 얻은 첫째 아들, 대리모를 통해 얻은 쌍둥이 자녀도 함께 양육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