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자기술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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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게이트]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 모빌리티플랫폼연구센터는 지능형자동차부품진흥원 주행시험장에서 ‘차세대 자율주행 차량통신 기술 개발 사업’의 성과 시연회를 진행했다고 11월 2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국가 연구개발사업의 일환으로 5G-NR-V2X 기반 자율주행 차량통신 기술의 주요 성과와 실증 결과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차세대 자율주행 차량통신 기술 개발 사업’은 2022년 4월부터 2025년 말까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의 지원 아래 수행 중이다. 해당 사업은 5G-NR-V2X의 초고속·초저지연·고신뢰성 통신 기술을 실제 도로 환경에서 검증해 국제 표준을 고도화하고 자율주행 산업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한다.

연구는 5G-NR-V2X IP와 상용 칩 기반 통신장치의 응용 서비스 구현, 통신 성능 검증 프로토콜 개발, OBU·RSU 시제품 제작을 중심으로 진행 중이다. 이를 통해 커넥티드 자율주행 성능을 검증하고 레벨4 이상 자율주행 서비스 지원을 위한 기술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시연회에는 KETI 모빌리티플랫폼연구센터, 한국전자통신연구원, KT,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 LG전자, 지능형자동차부품진흥원, 오비고, 에이브이지니어스, 한국도로공사, 한국정보산업연합회, 대보정보통신, 에티포스, 켐트로닉스, 엠피온, 아우토크립트, 인하대학교, 텔레칩스, 한양대학교 등 총 17개 산·학·연 기관이 참여했다.

한국전자기술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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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에서는 레벨4 이상 완전자율주행 구현에 필요한 5G-NR-V2X 기반 차량통신 기술 성과가 공개됐다. 기술은 초고속(150Mbps 이상), 초저지연(3ms 이하), 고신뢰(PRR 99.99% 이상) 특성을 갖추고 있다. 또한 KETI가 주도해 개발한 5G-NR-V2X Sidelink IP, 통신 모듈, OBU 및 RSU 시제품 활용 응용 서비스가 현장에서 시연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 주요 관계자가 현장에 참석해 성과를 확인했다.

이번 시연에서는 자율주행과 SDV(Software Defined Vehicle), 친환경차 전환 등 자동차 산업 변화에 따른 연구 성과를 평가하고 향후 연구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아울러 5G-NR-V2X 통신 성능을 검증하기 위한 다양한 응용 서비스가 함께 소개됐다.

서비스 시연은 Platooning(한국전자기술연구원·지능형자동차부품진흥원), Sensor Sharing(한국전자통신연구원), Advanced Driving(오비고), Remote Driving(에이브이지니어스) 등이 주행시험장에서 공개됐다.

KETI 모빌리티플랫폼연구센터 장성현 팀장은 "5G-NR-V2X Sidelink 통신모듈을 자체 개발하고 실도로 검증을 통해 통신 성능 데이터를 신속히 확보함으로써 자율주행 서비스 시장 선점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이번 연구를 바탕으로 MaaS 등 다양한 자율주행 서비스 개발에 기여하고, 도로·교통·물류·커머스 산업의 기술 경쟁력 강화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향후에도 5G-NR-V2X 기술 개발과 실도로 검증 데이터를 통해 국내외 시장 점유율 확대와 자율주행 실현에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사업은 완전자율주행(레벨4 이상) 구현을 위한 5G-NR-V2X 통신 기술 개발과 검증을 목표로 하며, OBU와 RSU를 활용한 실도로 시험 환경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초고속(150Mbps 이상), 초저지연(3ms 이하), 고신뢰(99.99% 이상)의 통신 특성과 악조건에서의 통신 강건성을 검증할 수 있고, 자율주행 서비스 개발과 성능 데이터 확보가 가능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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