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춘추]

‘자신감을 찾은’ 특급 유망주가 내년 시즌을 준비한다. 2022/23 호주프로야구(ABL) 6라운드 최고 투수에 선정된 장재영의 얘기다.

장재영은 2021 KBO 신인 드래프트 1차 지명으로 키움 히어로즈에 입단했다. 장재영의 계약금 9억 원은 KBO리그 역대 신인 계약금 2위에 해당한다. 장재영을 향한 기대가 어느 정도인지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장재영은 이번 겨울 질롱 코리아에 합류해 ABL 경기를 소화했다. 최종 성적은 6경기에 등판해 30이닝을 던져 1승 2패 9볼넷 37탈삼진 평균자책 3.30. 18일 경기에선 현역 마이너리거가 즐비한 멜버른 강타선 상대로 8이닝 5피안타 10탈삼진 2실점 호투를 선보였다.

12월 22일 스포츠춘추 유튜브 채널(https://www.youtube.com/watch?v=Xd7-mbGltdU) 방송 ‘고스팩(고품격 스포츠 팩토리)’엔 스포츠춘추 배지헌 기자가 출연해 국내 야구계 다양한 소식을 전했다.

장재영은 6라운드를 끝으로 호주에서의 모든 일정을 마무리했다 (사진=질롱 코리아 제공)
장재영은 6라운드를 끝으로 호주에서의 모든 일정을 마무리했다 (사진=질롱 코리아 제공)

21일 장재영은 호주에서 6라운드까지 일정을 마무리하고 팀으로 복귀했다. 조기 복귀의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배 기자는 “겨울에 무리해서 던지면 다음 시즌 무리가 생길 수도 있다”“스프링캠프를 대비한 소속팀의 판단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배 기자는 “가장 중요한 것은 (이번 경험을 통해) 장재영이 자신감과 경기 감각을 찾았다는 점. 그 감각을 간직한 채로 이번 겨울을 보낸다면 내년 시즌 좋은 활약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호주에서의 경험이 장재영에겐 ‘전환점’일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2023년은 장재영이 진가를 보여주는 첫 번째 시즌이 될 것”이라고 했다.

이외에도 이날 방송에선 ‘추운 겨울을 보내고 있는 FA 미계약 선수들’ 관련 이야기를 나눴다. 자세한 내용은 스포츠춘추 유튜브 채널(https://www.youtube.com/watch?v=Xd7-mbGltdU) 방송 ‘고스팩’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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