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카르도 산체스(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리카르도 산체스(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스포츠춘추]

한화 이글스가 버치 스미스의 대체자를 영입했다. 주인공은 리카르도 산체스다. 

한화는 4월 27일 “새 외국인 투수 산체스가 26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산체스는 28일 대전에서 1군 선수단과 마주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불펜 피칭 등의 일정은 코칭스태프와의 논의 후 결정할 계획이다. 

산체스는 150km/h 이상의 속구, 커브, 슬라이더, 체인지업 등을 고루 활용하는 투수다.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선 통산 3경기에 등판해 평균자책점 6.75를 기록했다. 마이너리그에선 133경기에 등판해 32승 52패 평균자책점 4.61의 기록을 남겼다. 

한화가 산체스를 영입한 건 올 시즌 1선발로 점찍었던 스미스의 어깨에 문제가 생겼기 때문이다. 산체스는 4월 1일 키움 히어로즈와의 올 시즌 개막전에 선발 등판했지만 2⅔이닝을 던진 뒤 마운드에서 내려갔다. 어깨 통증으로 인한 자진 강판이었다. 

산체스는 구단을 통해 “KBO리그를 처음 경험하는 올 시즌이 아주 기대된다”“동료들과 이기는 야구를 보일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공격적인 투구가 내 강점이다. 직구, 체인지업, 슬라이더, 커브 등 모든 구종에 자신 있다. 마운드에서 보여주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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