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공격수 루이스 디아스(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리버풀 공격수 루이스 디아스(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스포츠춘추]

사우디아라비아 프로페셔널 리그의 폭풍 영입이 계속된다. 이번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 공격수 루이스 디아스 영입을 노린다.

영국 매체 타임스는 7월 19일(한국시간) “알 힐랄이 디아스 영입을 노린다”“디아스는 조던 헨더슨, 파비뉴에 이어 사우디아라비아의 관심을 받는 세 번째 선수”라고 보도했다.

사우디아라비아 프로페셔널 리그는 올여름 세계적인 선수들을 영입하고 있다. 알 이티하드 FC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레알 마드리드 공격수 출신 카림 벤제마,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첼시 FC의 중원을 책임지던 은골로 캉테를 영입했다.

이어 스코티시 프리미어십 셀틱에서 활약하던 조타까지 알 이티하드에 합류했다. EPL 리버풀 출신 공격수 호베르투 피르미누는 알 아흘리에 새 둥지를 틀었다. 알 나스르는 세리에 A 인테르나치오날레 밀라노의 미드필더 마르첼로 브로조비치를 품었다.

디아스를 원하는 알 힐랄은 EPL 울버햄프턴 원더러스의 주장 미드필더 후벵 네베스와 첼시의 중앙 수비수 칼리두 쿨리발리를 영입했다. 최근엔 세리에 A 라치오 미드필더 세르게이 밀린코비치-사비치가 합류했다. 수비와 허리진을 보강한 알 힐랄은 공격을 이끌 선수로 디아스를 점찍었다.

하지만 디아스의 이적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

타임스는 “리버풀은 차기 시즌을 앞두고 선수단에 변화를 주고 싶어 하지 않는다”“이런 이유로 리버풀은 디아스 매각을 원하지 않는다”고 보도했다.

타임스는 “알 이티하드는 리버풀 미드필더 파비뉴 영입에 4,000만 파운드(약 656억 원)를 제의했다. 파비뉴의 이적은 확정적인 가운데 클롭 감독은 새로운 미드필더를 구해야 한다”며 리버풀의 상황을 전했다.

이어 “리버풀은 2022-2023시즌 EPL에서 5위라는 실망스러운 성적을 거뒀다. 리버풀 위르겐 클롭 감독은 차기 시즌을 위해 프리시즌을 굉장히 중요하게 여긴다. 클롭 감독은 디아스에게 큰 기대를 걸고 있다”며 디아스의 이적은 없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타임스는 “알 힐랄은 아직 리버풀에 구체적인 제의는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디아스가 리버풀에 남아 팀 순위를 끌어올릴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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