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춘추]
후안 콰드라도(35·콜롬비아)가 인터 밀란(인테르)으로 향한다.
인테르는 7월 20일 콰드라도와의 2년 계약을 발표했다. 콰드라도는 2022-2023시즌을 마치고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취득한 상태였다.
콰드라도는 2009년 이탈리아 세리에 A 우디네세에서 유럽 생활을 시작한 측면 자원이다.
두각을 나타낸 건 피오렌티나로 둥지를 옮긴 2012-2013시즌이었다. 콰드라도는 2012-2013시즌 세리에 A 36경기에서 5골 6도움을 기록했다. 2013-2014시즌엔 세리에 A 32경기에서 11골 5도움을 올리며 프로 데뷔 첫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했다.
콰드라도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첼시에서 실패를 맛본 뒤 2015-2016시즌 유벤투스로 향해 정상급 측면 자원으로 발돋움했다.

콰드라도는 2022-2023시즌까지 유벤투스 우측면을 담당했다. 콰드라도는 유벤투스에서 공식전 314경기에 출전했다. 콰드라도는 세리에 A 우승 5회, 코파 이탈리아 우승 4회 등에 이바지했다.
콰드라도는 오른쪽 수비, 미드필더, 공격을 모두 맡을 수 있는 자원이다. 공·수 능력을 두루 갖춘 선수로 이타적인 플레이에 대단히 능하다.
콰드라도는 콜롬비아 축구 대표팀의 살아 있는 전설이기도 하다. 2014 브라질 월드컵과 2018 러시아 월드컵 포함 A매치 115경기에 출전해 10골을 기록 중이다.
콰드라도는 사우디아라비아 클럽들의 유혹을 뿌리치고 유럽 잔류를 택했다.
인테르는 유벤투스의 라이벌 팀이다. 콰드라도는 2022-2023시즌 코파 이탈리아 준결승 인테르전에서 난투극을 벌여 3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은 적도 있다. 그랬던 콰드라도가 2023-2024시즌부턴 인테르의 우측면을 책임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