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춘추=수원]
‘에이스 맞대결’에서 웃은 건 NC 다이노스였다. NC가 10월 30일 수원 KT 위즈파크에서 열린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KT 위즈를 9대 5로 꺾고 포스트시즌 5연승째에 성공했다.
이날 양 팀의 명암은 마운드에서 갈렸다. 먼저 홈 팀 KT 선발 윌리엄 쿠에바스는 3이닝 동안 7실점(4자책)에 그쳤다. 반면 그간 팔꿈치 부상에 시달린 NC 선발 에릭 페디는 복귀 등판에서 6이닝 1실점 호투를 펼치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참고로 페디는 이날 KT 타선 상대로 탈삼진을 12차례 수확했다.
한편, 플레이오프 2차전은 다음날인 31일 마찬가지로 수원에서 펼쳐진다. 이날 경기 전 사령탑 인터뷰에 따르면 NC는 우완 신민혁, KT의 경우엔 좌완 웨스 벤자민의 2차전 선발 등판이 유력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