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축구 대표팀 공격수 페데리코 키에사(사진=이탈리아 축구연맹 홈페이지 캡처)
이탈리아 축구 대표팀 공격수 페데리코 키에사(사진=이탈리아 축구연맹 홈페이지 캡처)

[스포츠춘추]

11월 17일. 페데리코 키에사(26·유벤투스)가 6경기 골 침묵에서 벗어났다.

키에사는 유로 2024 예선 C조 7차전 북마케도니아와의 홈경기에서 멀티골을 쏘아 올리며 팀의 5-2 대승에 앞장섰다. 

이탈리아엔 반가운 소식이다.

이탈리아는 유로 2024 예선 최종전을 남겨둔 가운데 본선 진출을 확정하지 못했다. 이탈리아는 유로 2024 예선 7경기에서 4승 1무 2패(승점 13점)를 기록 중이다. 3위 우크라이나와 승점이 같다. 

이탈리아의 최종전 상대는 우크라이나. 이탈리아는 11월 21일 독일 레버쿠젠 바이 아레나에서 유로 2024 예선 C조 최종전 우크라이나와의 대결을 벌인다. 

이탈리아는 무승부만 기록해도 유로 2024 본선 진출권을 거머쥔다. 우크라이나에 패하면 유로 2024 플레이오프를 치러야 한다. 

이탈리아는 유로 2020 우승팀이다. 당시 팀을 우승으로 이끌었던 키에사를 전방에 내세운다. 

키에사는 중앙과 왼쪽 공격을 책임질 수 있는 공격 자원이다. 키에사는 빠른 발로 상대 수비 뒷공간을 허무는 데 능하다. 상대 페널티박스 부근에서 패스를 주고받은 뒤 슈팅으로 연결하는 능력도 빼어나다. 

키에사는 2023-2024시즌 이탈리아 세리에 A 11경기에서 4골을 기록하고 있다. 키에사는 올 시즌 개막 5경기에서 4골을 터뜨리며 축구계 기대를 한 몸에 받았지만 이후 6경기에선 침묵을 지켰다. 그랬던 키에사가 17일 북마케도니아전에서 멀티골을 쏘아 올리며 골 감각을 찾았다. 

이탈리아가 우크라이나와의 피할 수 없는 한판을 앞두고 자신감을 더했다. 이탈리아는 유로 2020 우승 주역 키에사의 한 방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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