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춘추]
LG 트윈스와 에이스 케이시 켈리의 인연은 계속된다. LG는 11월 23일 오전 외국인 투수 켈리와의 재계약을 발표했다. 다음은 LG 구단이 밝힌 내용이다.
· 켈리는 총액 150만 달러(계약금 40만 달러, 연봉 80만 달러, 인센티브 30만 달러)에 2024시즌 계약을 합의했다.
· 2019년 LG와 첫 인연을 맺은 켈리는 그 뒤 5시즌을 활약하며 144경기 68승 38패 684탈삼진 평균자책 3.08 등을 기록했다.
· 또 2024시즌 재계약이 성사되면서, ‘6년차 LG맨’ 켈리는 구단 역사상 최장수 외국인 투수 기록을 더 이어가게 됐다.

‘6년차 LG맨’ 켈리 “2024시즌도 동료들과 함께 통합우승 도전”
LG는 지난 17일 외국인 타자 오스틴 딘과의 재계약에 이어 켈리의 잔류를 성사시켰다. 켈리는 2023시즌 부진한 전반기(18경기 평균자책 4.44)를 보냈지만, 이내 달라진 모습으로 반등에 성공했다. 특히 한국시리즈에서는 2경기 평균자책 1.59 맹활약을 펼쳐 팀 우승에 크게 기여했다.
참고로 켈리는 KBO리그에 합류한 뒤 포스트시즌에서만 8경기 4승 1패 평균자책 2.08을 기록하는 등 ‘가을 사나이’ 면모를 어김없이 드러내고 있다.
LG는 그런 켈리의 재계약 소식과 함께 “KBO리그 통산 68승을 달성한 켈리는 이미 검증된 선수”라며 “2024시즌 선발 한 자리를 켈리와 함께할 수 있어 든든하다. 지난 시즌 후반기 들어 본인 모습을 회복한 만큼 내년이 더욱더 기대된다. 켈리가 꾸준한 모습으로 팬들의 기대 및 사랑에 보답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계약 후 켈리는 구단을 통해 “LG 팬들 앞에서 뛸 생각을 하니 벌써부터 2024년이 기대된다. 지난 한국시리즈에서 팬들의 사랑을 다시 한번 느꼈고, 내년에도 또 느끼고 싶다. 다음 시즌도 팀 동료들과 통합우승으로 팬들께 즐거움을 드릴 수 있도록 준비 잘하겠다. LG 팬분들 사랑합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