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리안(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윌리안(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츠춘추]

윌리안(29·브라질)이 FC 서울과의 동행을 이어간다. 

서울은 12월 20일 윌리안의 완전영입을 발표했다.

윌리안은 2019년 광주 FC에서 K리그에 데뷔해 경남 FC, 대전하나시티즌 등을 거쳤다. 윌리안은 K리그1, 2를 모두 경험했다. K리그 통산 기록은 96경기 출전 37골 12도움.

윌리안은 2023시즌부터 서울 공격의 한 축을 담당했다. 윌리안은 2023시즌 33경기에서 8골 2도움을 올렸다. 윌리안은 날렵한 드리블과 깔끔한 마무리 능력으로 서울 공격의 한 축을 담당했다. 축구계는 윌리안을 서울의 ‘슈퍼 크랙’으로 불렀다.


‘저니맨’ 윌리안, 유럽은 물론 K리그에서도 여러 팀 거쳤다   

윌리안(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윌리안(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윌리안은 이탈리아 세리에 A 토리노 FC 유소년팀에서 성장했다. 

유럽에서의 경력이 이걸로 끝난 건 아니다. 윌리안은 베이라마르, 나시오날, 비토리아(이상 포르투갈), 파네톨리코스(그리스) 등에서 경력을 쌓았다.

윌리안은 K리그에서도 광주 FC, 경남 FC, 대전하나시티즌을 거쳐 FC 서울에 몸담고 있다. 

윌리안은 2019시즌 광주 유니폼을 입고 한국 무대에 데뷔했다. 당시 광주는 K리그2였다. 윌리안은 2019시즌 K리그2 25경기에서 8골 2도움을 기록하며 광주의 K리그1 승격에 앞장섰다. 

윌리안은 K리그1에서도 경쟁력을 발휘했다. 2020시즌 K리그1 17경기에서 5골 3도움을 올렸다. 

2020시즌을 마친 뒤엔 K리그2 경남 FC로 향했다. 2022시즌 후반기엔 대전하나시티즌으로 둥지를 옮겼다. 윌리안은 어느 팀에서 뛰든 날렵한 드리블과 공격 포인트 생산 능력을 보여줬다.

윌리안은 “세상에 쉬운 리그는 없다”면서 “K리그2 선수들은 대단히 많이 뛰고 공·수 전환이 아주 빠르다”고 말했다. 

“K리그1이 조금 더 섬세하다. 공격을 만들어 가는 과정에 익숙하다. 팀마다 단 한 번의 기회를 득점으로 연결할 골잡이도 있다. K리그1엔 한국 축구 대표팀에서 활약하는 이도 많다.” 윌리안의 말이다. 


윌리안, 2024시즌도 FC 서울 '슈퍼 크랙'

윌리안(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윌리안(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윌리안은 2023시즌 초 힘겨운 시간을 보냈다. FC 서울 주전 경쟁에서 밀렸다. 

윌리안은 주저앉지 않았다. 훈련장에서부터 모든 걸 쏟아냈다.

출전 시간이 조금씩 늘어났다. 그러자 공격 포인트가 차곡차곡 쌓였다. 2023시즌 서울에서 윌리안보다 많은 골을 기록한 건 나상호뿐이다. 

윌리안은 서울 공격 핵심으로 자리매김했다. 드리블로 한둘 제쳐낸 뒤 슈팅 기회를 만들어 내는 능력은 K리그1 최고 수준이란 평가.

윌리안은 2023시즌을 마치고 브라질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다. 윌리안은 서울의 2024시즌 동계훈련 일정에 맞춰 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윌리안은 2024시즌 서울 붙박이 공격수로 올 시즌 이상의 활약을 보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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