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배구연맹이 통영시와 2024 통영·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유치 협약을 체결했다(사진=KOVO)
한국배구연맹이 통영시와 2024 통영·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유치 협약을 체결했다(사진=KOVO)

 

[스포츠춘추]

한국배구연맹(KOVO)이 2024년 통영에서 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를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이 대회는 통영시와의 협약을 통해 진행되며, 한국배구연맹의 총재인 조원태와 통영시의 천영기 시장이 참석한 협약식에서 공식 발표되었다.

통영시는 이번 대회를 통해 스포츠도시로 입지를 구축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통영은 2021년 박신자컵과 2022년 KBL 컵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경험이 있으며, 이번 대회를 통해 국내외 배구 팬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24 통영·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는 9월 21일부터 10월 6일까지 16일간 진행될 예정이다. 남자부 경기는 9월 21일부터 28일까지, 여자부 경기는 9월 29일부터 10월 6일까지 진행된다. 이번 대회에는 국내 프로팀뿐만 아니라 해외 초청팀, 실업팀이 참가하여 남녀 각 10개 팀이 경기를 펼칠 예정이다. 

이번 대회 개최로 인해 통영시는 최대 35억 원에 달하는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대회 기간 동안 수많은 관중이 통영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로 인해 숙박업, 음식점, 관광지 등의 지역 상권이 활성화될 전망이다. 

통영시는 성공적인 대회 운영을 위해 통영체육관 대관, 행정 업무 지원, 관중 유치를 위한 홍보 등 다방면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특히, 통영시는 다양한 배구 관련 이벤트와 프로그램을 기획하여 팬들의 참여를 유도하고, 배구의 매력을 널리 알릴 계획이다. 천영기 통영시장은 "통영시에서 처음 열리는 프로배구대회인 만큼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대회에서는 3만 명에 육박하는 관중이 경기를 관람했으며, 이번 대회에서도 많은 팬들이 통영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월드스타 김연경(흥국생명)과 통영 출신 스타 선수들이 출전하여 팬들의 큰 관심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스타 선수들의 참여는 대회의 흥행에 큰 도움이 될 것이며, 통영시의 배구 열기를 더욱 뜨겁게 만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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