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새 유니폼 모델로 나선 손흥민(사진=토트넘 홋스퍼 홈페이지)
토트넘 새 유니폼 모델로 나선 손흥민(사진=토트넘 홋스퍼 홈페이지)

[스포츠춘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의 손흥민(33)의 이적과 잔류에 대한 소문이 여전히 무성하다. 하지만 최근 불거졌던 미국 무대 진출의 구체적인 움직임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손흥민은 쿠팡플레이시리즈 뉴캐슬과의 친선전을 위해 지난 1일 한국에 입국했다. 이적할 경우 3일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뉴캐슬전이 토트넘에서의 고별전이 될 수도 있다는 전망도 나왔다. 하지만 ‘디 애슬레틱’은 2일(한국시간)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 LAFC가 손흥민 영입에 대해 관심을 갖고 있지만 아직 공식적인 제안을 하거나 협상이 진행되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토트넘의 벤 데이시브는 ‘디 애슬레틱’과의 인터뷰를 통해 “손흥민은 계속 이적설이 나오고 있지만 조용하게 열심히 훈련하면서 팀에 집중하고 있다. 그는 우리 팀에서 가장 헌신적이고 이타적인 선수 중 한 명”이라고 밝혔다.

미국행은 지난달 말 급물살을 타는 듯 했다. 스페인 ‘아스’가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 인터 마이애미는 로드리고 데 파울(아르헨티나)를 영입했고, 최근 LAFC가 토트넘 손흥민 영입에 나섰다”면서 “LAFC는 손흥민의 영입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고, 존 소링턴 단장이 최근 손흥민 영입을 위해 영국에 방문했다”고 밝히면서다. 이어 손흥민의 미국 이적 관련 보도가 줄을 이었다.

하지만 LAFC의 구체적 움직임이 없는 것으로 알려지며 손흥민의 미국행을 둘러싼 소문들은 당분간 잠잠해질 것으로 보인다. 오는 3일 열리는 토트넘과 뉴캐슬전 역시 경기 결과와 내용에 상관없이 손흥민의 거취가 가장 큰 관심사가 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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