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춘추]

이정후(27·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9경기 연속 안타를 뽑아냈다.

이정후는 2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경기에 6번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지난 12일 샌디에이고전 이후 매 경기 안타를 때려내고 있다. 벌써 9경기 째다. 

이정후는 첫 타석부터 안타를 신고했다. 0-1로 뒤진 2회초 2사 주자없는 상황에 타석에 들어선 이정후는 상대 선발 시어스의 5구째 시속 149.5㎞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중전 안타를 뽑아냈다.

4회초 두 번째 타석과 7회초 세 번째 타석에서는 모두 헛스윙 삼진에 그쳤다. 1-8로 지고 있던 9회초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이정후는 2루수 땅볼로 이날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로써 이정후의 시즌 타율은 0.262로 유지됐다. OPS(출루율+장타율)는 0.739를 기록했다.

한편, 2연패에 빠진 샌프란시스코는 61승 66패를 기록, 내셔널리그(NL) 서부지구 4위로 내려앉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