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춘추=문학]
"원인이요? 찾을 수 있다면 좋겠지만..."
프로야구 SSG 랜더스 내야수 최정(38)이 25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KT위즈와 홈경기를 앞두고 3번 지명타자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경기 전 이숭용 SSG 감독은 "최정이 오늘 지명타자로 나선다. 어제 타격했는데 (상태가) 괜찮았고, 오늘까지는 지명타자로 출전시킨다. 내일 괜찮으면 수비까지 할 수 있게끔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감독은 "햄스트링 쪽이라 걱정을 많이 했다. 심각한 건 아니고, 본인도 인지하고 있다. 올해는 그렇게 안고 가야 할 것 같다.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할 수 있는 걸 해야 한다고 선수 스스로 생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정의 잦은 햄스트링 부상과 관련한 원인 파악이 됐냐는 질문에 "아직은 정확한 답이 안 나왔다. 미국도 햄스트링으로 고생을 많이 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 찾을 수 있다면 좋겠지만..."이라며 원인을 밝혀내지 못했다고 밝혔다.
최정은 지난 17일 창원 NC 다이노스전 이후 첫 선발 출장에 나선다. 지난 20일 경기를 앞두고 수비 훈련 도중 왼쪽 햄스트링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22일 검진 결과 가벼운 염증이 확인됐으며, 상태가 호전되며 이날 경기 선발 라인업에 복귀했다.
한편, SSG는 25일 kt위즈를 상대로 박성한(유격수)~기예르모 에레디아(좌익수)~최정(지명타자)~한유섬(우익수)~고명준(1루수)~최지훈(중견수)~안상현(3루수)~정준재(2루수)~조형우(포수)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 투수는 문승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