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5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휠체어농구 남자부 금메달을 차지한 코웨이 블루휠스 선수들과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코웨이
제45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휠체어농구 남자부 금메달을 차지한 코웨이 블루휠스 선수들과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코웨이

[더게이트]

코웨이의 휠체어농구단 ‘코웨이 블루휠스’가 제45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휠체어농구 남자부 금메달의 영예를 차지했다. 서울을 연고로 하는 코웨이 블루휠스는 지난 2022년 창단된 국내 유일의 민간 기업 운영 휠체어농구 실업팀이다.

지난 10월 22일부터 부산에서 진행된 이 대회에는 전국 9개의 휠체어농구팀이 출전해 치열한 경쟁을 펼쳤고, 코웨이 블루휠스는 지난달 31일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춘천타이거즈를 78대77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결승 막판까지 팽팽한 접전을 이어가던 블루휠스는 4쿼터 후반 김호용의 역전 득점을 시작으로 흐름을 되찾았고, 이어진 김상열의 추가 득점으로 승기를 굳히며 승리를 확정지었다. 이로써 블루휠스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대회 우승을 달성했다.

코웨이 블루휠스는 안정적인 경기력을 바탕으로 각종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달 종료된 ‘2025 KWBL 휠체어농구리그’ 정규리그에서도 1위를 기록했으며, 오는 12월 개최 예정인 챔피언결정전에서 시즌 최종 우승에 도전할 예정이다.

김영무 코웨이 블루휠스 감독은 “선수들이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고 팀워크로 만들어낸 값진 승리”라며 “앞으로도 팀워크를 바탕으로 더 완성도 높은 경기를 보여드리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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