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리 우즈와 타이거 우즈(사진=PGA 투어 유튜브)
찰리 우즈와 타이거 우즈(사진=PGA 투어 유튜브)

 

[더게이트]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의 아들 찰리 우즈(17)가 아버지와 같은 반열에 올랐다. 미국주니어골프협회(AJGA)가 6일(한국시간) 발표한 퍼스트팀 올아메리칸에 이름을 올렸다.

사우스플로리다의 벤저민스쿨 3학년인 찰리 우즈는 이날 남자부 퍼스트팀 12명 중 한 명으로 선정됐다. AJGA는 매년 롤렉스 AJGA 랭킹을 기준으로 올아메리칸 팀을 선정한다. 올해는 10월14일 기준 랭킹이 반영됐다.

찰리는 지난 5월 팀 테일러메이드 인비테이셔널에서 생애 첫 주요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메이저대회 15승을 올린 아버지 타이거 우즈는 1991년과 1992년 AJGA 올해의 선수로 뽑힌 바 있다. 부자가 AJGA 퍼스트팀 올아메리칸이라는 명예를 공유하게 된 셈이다.

한편 올해의 남자 선수는 마일스 러셀(17)이 2년 연속으로 차지했다. 러셀은 올 여름 워커컵 후보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세컨드팀에는 US 아마추어 챔피언이자 워커컵 출전 선수인 메이슨 하웰과 맷 쿠처의 아들 캐머런 쿠처가 포함됐다. 캐머런 쿠처는 텍사스크리스천대(TCU) 진학을 계획하고 있다.

여자부 올해의 선수는 뉴저지에 거주하는 캐나다 출신 아프로디테 덩이 선정됐다. 덩은 올해 US 걸스 주니어 챔피언십을 비롯해 AJGA 주요 대회 2개를 제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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