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양이 KIA로 간다. (사진=한화)
이태양이 KIA로 간다. (사진=한화)

[더게이트=잠실]

베테랑 우투수 이태양(35·한화 이글스)과 콘텍트 능력이 좋은 내야수 이호연(30·KT위즈)이 KIA 타이거즈 유니폼을 입는다.

KIA 구단은 19일 서울 잠실에 위치한 한 호텔에서 열린 2025 KBO 2차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에서 이태양을, 3라운드에서 이호연을 지명했다.

이태양은 2010년 한화 유니폼을 입고 프로에 데뷔해 SSG를 거쳐 2023년 다시 한화로 돌아왔다. 그러나 김경문 한화 감독 체제에서 중용받지 못하며 결국 팀을 떠나게 됐다. 통산 성적은 422경기 평균자책점 4.96, 38승 55패 1세이브 33홀드다.

KIA 구단은 이태양 지명 이유에 대해 "다양한 구종을 보유하고 있고, 긴 이닝을 책임질 수 있는 베테랑 우완 투수이다. 선발, 중간 모두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어 영입 대상 1순위로 생각하고 있었고, 전천후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T 내야수 이호연이 KIA로 간다. (사진=KT)
KT 내야수 이호연이 KIA로 간다. (사진=KT)

한편, KT 내야수 이호연은 3라운드에서 KIA에 지명받았다. 성균관대를 졸업하고 2018년 2차 6라운드로 롯데 유니폼을 입은 이호연은 2023년 KT로 트레이드 됐지만, 3시즌 만에 유니폼을 다시 갈아입게 됐다. 이호연의 통산 성적은 240경기 타율 0.262, 6홈런이다.

KIA 구단은 "이호연이 올 시즌 1군에서 활약한 바 있고, 타격에서 재능이 있는 선수"라며 "즉시전력감으로 쓸 수 있는 내야수 자원을 확보하기 위해 지명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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