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재학 KIA 단장(사진 왼쪽부터)과 이범호 감독(사진=KIA)
심재학 KIA 단장(사진 왼쪽부터)과 이범호 감독(사진=KIA)

 

[더게이트]

KIA 타이거즈가 일본 오키나와 마무리캠프를 마치고 24일 귀국한다.

KIA는 지난 4일부터 20일간 진행된 이번 마무리캠프는 강도 높은 체력훈련과 기술훈련으로 기본기 강화에 집중했다.  이번 캠프에는 2026년 신인선수 중 야수 3명이 참가해 프로 무대 데뷔를 위한 담금질을 마쳤다. 김민규, 박종혁, 한준희가 그 주인공이다.

새로 합류한 코칭스태프도 선수단과 호흡을 맞췄다. 김지용, 고영민, 김연훈, 타카하시, 나이토 코치가 이번 캠프에서 선수들을 지도하며 팀 분위기를 익혔다.

KIA 타이거즈가 일본 오키나와 마무리캠프를 마치고 24일 귀국한다(사진=KIA)
KIA 타이거즈가 일본 오키나와 마무리캠프를 마치고 24일 귀국한다(사진=KIA)

"훈련량 많았지만 밝은 표정으로 이겨내"

이범호 감독은 캠프를 마무리하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어느 해보다 훈련량이 많은 마무리캠프였는데 모든 선수들이 밝은 표정으로 훈련을 잘 이겨내줘 만족스러웠다"는 평가다.

이번 캠프의 핵심을 체력 강화로 꼽은 이 감독은 "기술훈련과 함께 러닝훈련을 많이 시키면서 체력 강화에 힘썼다. 오선우와 한준수 등 1군 경험이 비교적 많았던 선수들의 기량이 더욱 발전했다"고 자평했다.

신인 선수들의 성장에 대해서도 "신인선수로 이번 캠프에 참가한 김민규, 박종혁, 한준희도 나날이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줬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특히 이 감독은 김규성의 리더십을 특별히 언급했다. "김규성이 캠프 주장으로서 선수단 분위기를 밝게 잘 이끌어줘 고맙게 생각한다." 이 감독의 말이다. 

끝으로 이 감독은 "코칭스태프와 선수들 모두 수고 많았고, 지금의 훈련량이 헛되지 않게 비시즌을 잘 보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 감독은 선수단보다 먼저 24일 오후 12시 출발해 오후 2시 35분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선수단은 24일 오후 6시 5분 출발해 오후 8시 25분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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