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게이트]
조국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23일 조국혁신당 신임 당대표로 선출됐다.
이날 청주 오스코에서 열린 '2025 전국당원대회'에서 단독후보로 출마한 조 전 위원장이 98.6%의 찬성률을 기록했다. 이번 전당대회에는 전체 선거인단 4만4517명 중 2만1040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또한 신장식 의원은 77.8%의 득표로 수석 최고위원에 당선됐고, 정춘생 의원은 12.1%를 얻어 최고위원으로 선출됐다. 이렇게 3기 지도부는 조 신임 대표, 서왕진 원내대표, 신장식·정춘생 최고위원, 지명직 최고위원 등 총 5인 체제로 구성될 예정이다.
조 대표는 수락 연설에서 "오직 국민의 뜻을 나침반으로 삼아 거대 양당이 가지 않은 새로운 항로를 개척하겠다"며 정치개혁·민생개혁·경제개혁·사회개혁·인권개혁의 항해를 본격적으로 시작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가 창당 때 함께 꿨던 꿈은 무엇인가"라며 "오직 국민 중심의 정치를 실현하는 정당, 국민의 하루를 책임지는 정당, 당원의 삶에서 정책을 시작하는 정당, 백 마디 말보다 실천으로 믿음을 쌓는 정당, 바로 그것이 아니었느냐"고 되물었다.
그러면서 조 대표는 "그런 새로운 조국혁신당이 바로 이 자리에 모인 여러분들로부터 시작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 대표는 비공식 최고위원회를 열어 사무총장에 이해민 의원을, 정책위의장에는 김준형 의원을 내정했다. 신임 지도부는 24일 현충원 참배를 시작으로 공식 업무에 들어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