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춘추=수원]
엘비스 사리치(33)가 그라운드 복귀 준비를 시작했다.
수원 삼성은 3월 1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2022시즌 K리그1 3라운드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대결을 벌인다.
수원은 3-5-2 포메이션으로 나선다. 오현규, 그로닝이 전방에서 호흡을 맞춘다. 강현묵, 정승원이 2선에서 공격을 지원하고 최성근이 수비형 미드필더로 나선다. 박형진, 장호익은 좌·우 윙백으로 선발 출전한다. 불투이스, 민상기, 이한도는 중앙 수비수로 호흡을 맞춘다. 골문은 양형모가 지킨다.
전진우, 염기훈, 유주안, 김태환 등은 벤치에서 출격을 준비한다. 사리치는 경기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2022시즌을 앞두고 수원으로 복귀한 사리치는 햄스트링에 문제가 생겨 전력에서 이탈했다.
사리치는 2월 19일 2022시즌 K리그1 개막전 인천 유나이티드 원정에서 전반 5분 만에 교체로 그라운드를 빠져나왔다.
박건하 감독은 “인천전에서 사리치의 햄스트링에 문제가 생겼다”며 “병원 진단 결과 4주간 재활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사리치는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축구 대표팀 미드필더로 2018시즌 여름 수원과 첫 인연을 맺었다. 사리치는 2019시즌 여름까지 32경기(K리그1+FA컵)에 출전해 6골 8도움을 올렸다. 1년간 수원 중원에서 한 단계 높은 수준의 능력을 보여줬다.
사리치는 2019년 여름 사우디아라비아 프로축구 1부 리그 알 아흘리로 향했다.
사리치는 2022시즌을 앞두고 수원으로 돌아왔다. 동계훈련에서 여전한 기량을 과시하며 개막 전부터 축구계의 큰 기대를 받았다.
사리치는 2월 28일 사이클을 타며 몸 상태를 끌어올리기 시작했다. 몸 상태가 나쁘지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