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춘추=잠실]
홈 3경기 연속 매진이 유력하다. 잠실학생체육관이 또 한 번 달아오른다.
서울 SK 나이츠는 5월 10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2021-2022시즌 남자 프로농구 챔피언 결정전 5차전 안양 KGC 인삼공사와의 대결을 벌인다.
SK는 올 시즌 챔피언 결정전 4경기에서 3승 1패를 기록 중이다. 챔피언 결정전은 7전 4선승제다. SK의 첫 통합우승까지 1승 남았다.
SK 전희철 감독은 챔피언 결정전 직전 열린 미디어 데이에서 “홈에서 펼쳐지는 챔피언 결정전 5차전에서 우승을 확정하겠다”고 예고한 바 있다.
SK는 김선형(챔피언 결정전 4경기 평균 16.8득점, 6.8어시스트, 2.3리바운드, 1.5스틸), 최준용(평균 18.5득점, 6.3리바운드, 3.3어시스트, 1.3스틸), 자밀 워니(평균 21.3득점, 12.0리바운드, 3.3리바운드, 1.3스틸), 안영준(평균 13.0득점, 3.8리바운드, 1.8어시스트, 1.3스틸) 등 주축 선수의 고른 활약을 앞세워 챔피언 결정전 5차전 승리를 자신한다.

SK 팬들도 응답했다. 잠실학생체육관에서 펼쳐진 1(5,311명), 2(5,303명)차전에 이어 5차전도 매진이 유력하다. 예매분이 일찌감치 판매 완료됐다. 현장에선 취소되는 표만 판매한다.
전 감독은 “선수들이 이기는 방법을 알고 있다”며 “챔피언 결정전 1차전이란 생각으로 온 힘을 다해줬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이어 “챔피언 결정전을 끝낼 수 있는 경기다. 조급함을 가장 경계한다. 급해지면 초반에 승기를 내줄 수 있다. 1, 2쿼터가 중요하다”고 했다.
SK는 홈 만원 관중 앞에서 2021-2022시즌 통합우승을 확정할 수 있을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