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춘추=수원]
레안드로가 돌아왔다. 대전하나시티즌은 역습의 속도를 높여 무패행진을 이어가고자 한다.
대전은 3월 19일 오후 2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2023시즌 K리그1 4라운드 수원 삼성과의 대결을 벌인다.
대전은 4-4-2 포메이션이다. 레안드로, 티아고가 전방에서 호흡을 맞춘다. 전병관, 오재석이 좌·우 측면 미드필더로 나서고 이진현, 임덕근이 중원을 구성한다. 김민덕, 서영재가 좌·우 풀백으로 선발 출전하는 가운데 조유민, 안톤이 중앙 수비수로 나선다. 골문은 이창근이 지킨다.
대전 이민성 감독은 “레안드로가 돌아왔다”며 “큰 부상은 아니었던 까닭에 걱정이 크진 않았다”고 전했다.
“레안드로의 몸 상태가 좋다. 개막전에서 보여준 것 이상을 해낼 수 있는 선수다. 외국인 선수 아닌가. 상대의 집중 견제를 뚫어내야 한다. 수원 수비진을 상대로 고전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레안드로가 수원 원정에서 승점 3점을 가져오는 데 앞장서줄 것으로 기대한다.” 이 감독의 말이다.
대전은 올 시즌 K리그1 3경기에서 1승 2무를 기록 중이다. K리그1 12개 구단 중 5위다. K리그1 복귀 첫 시즌 초반부터 끈끈한 조직력을 앞세운 축구로 상위권 도약을 노리고 있다.
그런 대전에 레안드로의 복귀는 천군만마다. 레안드로는 2020시즌 서울 이랜드 FC 유니폼을 입고 K리그2에 데뷔했다. 레안드로는 이 시즌 K리그2 26경기에서 10골 5도움을 기록했다. 2021시즌을 마친 후엔 대전으로 이적해 팀 승격에 이바지했다. 레안드로는 2022시즌 K리그2 33경기에서 9골 5도움을 기록했다.
레안드로는 2월 26일 강원 FC와의 올 시즌 개막전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2-0 승리에 앞장섰다. 이후 2경기에선 경미한 부상으로 휴식을 취했다.
수원은 2023시즌 K리그1 3경기에서 1무 2패를 기록하고 있다. K리그1 최하위다. 대전은 레안드로를 앞세워 수원 원정 승점 3점 획득을 자신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