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춘추]
세르게이 밀린코비치 사비치(28·세르비아)가 사우디아라비아로 향했다.
사우디 프로페셔널 리그 명문 알 힐랄은 7월 13일 사비치 영입을 발표했다.
알 힐랄은 사비치를 품고자 SS 라치오에 이적료 4천만 유로(한화 약 570억 원)를 지급한 것으로 알려진다.
사비치는 올여름 유럽 빅클럽의 눈을 사로잡은 미드필더다. 파리 생제르맹,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토트넘 홋스퍼, 아스널, 유벤투스, AC 밀란 등이 사비치 영입에 나섰던 것으로 전해진다.
사비치는 올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 A 36경기에서 9골 8도움을 기록한 중앙 미드필더다. 2017-2018시즌 세리에 A 35경기에선 12골 3도움을 기록했다. 2021-2022시즌엔 세리에 A 37경기에서 11골 11도움을 올렸다. 사비치가 한 시즌 10골-10도움 이상을 기록한 유일한 시즌이다.
사비치는 세르비아 축구 대표팀에서도 핵심이다. 2015 U-20 월드컵에선 대회 우승을 이끈 주역이었다. 사비치는 A매치 43경기에 출전해 7골을 기록 중이다.
사비치는 공격 성향이 강한 미드필더로 패싱력이 최고 강점이다. 사비치는 키 190cm에 힘 좋은 미드필더로 공중볼 장악력도 갖췄다. 왕성한 활동량과 빼어난 수비 능력도 보여준다. 세계 축구계가 사비치의 유럽 빅클럽 도전을 의심하지 않았던 건 이 때문.
알 힐랄은 올여름 이적 시장에서 대대적인 보강을 이어간다. 알 힐랄은 울버햄프턴 원더러스 주장 후벵 네베스, 첼시 중앙 수비수 칼리두 쿨리발리를 영입한 바 있다.
